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1일 경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,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시아를 순방합니다. <br /> <br />CNN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당국자들이 이 시기에 트럼프-김정은 회동을 비공개로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북측과 소통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실제 회담 진행에 필요한 진지한 계획은 전혀 세우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식통 2명은 올해 초 접촉을 시도했지만, 북한이 서한을 받지 않았고 아무런 응답도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무역갈등을 벌이고 있는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과의 회담에 더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의 회동 가능성은 지난 8월 25일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때부터 더욱 주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(8월 25일) : (올해나 내년에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까?) "저는 많은 사람을 만나고 있습니다. 단언하긴 어렵지만, 올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도 지난달 21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3차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"만약 미국이 허황한 비핵화 집념을 털어버리고 현실을 인정한 데 기초하여 진정한 평화 공존을 바란다면 미국과 마주 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주시하고 있지만, 양측간에 이렇다 할 움직임이 포착되는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강경화 주미대사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"트럼프 대통령이 대화에 열려 있다고 밝혔고, 북한으로서도 그런 조짐을 보였지만, APEC을 계기로 무엇인가 이뤄질 거라는 조짐은 아직 없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와 김정은은 2018년 6월 싱가포르와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두 차례 정상회담했고 2019년 6월에는 판문점에서 전격적으로 만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웅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오훤슬기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01909351311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